2시간 동안 6만1000번 ‘우르르 쾅쾅’…인도서 12명 사망

손재호 2023. 9. 4.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동부 지역에서 2시간 동안 번개가 6만1000번 가까이 번개가 쳐 12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내 쿠르다 등 6개 지역에서 발생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오디샤주 내 '번개 현상'이 끝난 게 아니라고 경고했다.

IMD 오는 7일까지 오디샤주 곳곳에 번개가 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인도 동부 지역에서 2시간 동안 번개가 6만1000번 가까이 번개가 쳐 12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내 쿠르다 등 6개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2명이 사망했으며 14명은 부상을 입었다. 소 8마리도 죽었다.

특히 이들 지역에는 폭우도 내려 피해를 키웠다.

오디샤 주정부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에 각각 위로금 40만루피(약 640만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오디샤주 내 ‘번개 현상’이 끝난 게 아니라고 경고했다. IMD 오는 7일까지 오디샤주 곳곳에 번개가 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학자들은 이 같은 번개 활동은 몬순(우기)이 오랜 휴면기 후 정상으로 돌아올 때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 충돌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를 포함해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몬순이 6월에 시작해 9월까지 이어진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