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년 만에 태국 시장 재진출…'메디톡신'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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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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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본격 수출 재개
"태국 시장 공략에 전사 역량 집중할 것"
메디톡스는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메디톡신은 태국 현지에서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태국 1등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2020년 5월 TFDA가 뉴로녹스의 판매와 주문,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출 역시 중단됐다. 당시 태국 당국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뉴로녹스 전 품목에 대해 잠정 판매중단 권고를 내렸다는 이유로 뉴로녹스의 회수에 나섰다.
현지 합작법인인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신의 재출시를 맞아 대대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탈환을 예고했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미용 전문 유통업체 셀레스테와 2017년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메디셀레스가 보유한 영업력과 공급망 덕에 메디톡신은 2013년부터 태국 1위 톡신 제제로 올라섰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태국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메디톡스는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달 뉴로녹스의 재출시를 앞두고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 축하하는 해당 행사에서는 현지 전문가와 개원의 700여명이 참석해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했다. 김희진 연세대 해부학 교수와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 등은 발표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메디셀레스 관계자는 "메디톡신이 태국에서 다시 판매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난달 진행한 대규모 재출시 행사와 함께 여러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했고, 태국 필러 시장에서 독보적 1등 제품인 뉴라미스와 연계한 영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메디톡신의 시장점유율 회복도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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