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오염수 방류됐다고 끝나는 것 아냐, 시민들이 행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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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충남에서는 환경 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충남도청 앞에 집회 신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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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4일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충남도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
ⓒ 이재환 |
일본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충남에서는 환경 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충남도청 앞에 집회 신고를 냈다. 4일부터 한 달 동안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정부에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를 요구하는 동시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에는 이를 정부에 전달해 달라는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날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멈출 방법은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 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이다. (양 국가의) 갈등 사항이 부각될 경우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서 해양투기를 즉시 중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정부에 이 같은 요구를 도민을 대신해 전달해야 한다. 충남 도청 앞에서 피켓을 든 이유도 그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미선 사무국장은 시민들에게도 "일부 시민은 이미 오염수가 방류됐고 어차피 정부가 결정한 것인데 반대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한다"면서 "무기력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다. 그렇기에 행동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본다. 지속적인 활동으로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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