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겪던 유럽파 공격수들 나란히 복귀…클린스만호 한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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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위기에 놓였던 클린스만호가 일단은 한숨을 돌렸다.
주축 공격수들이 A매치 일정을 앞두고 나란히 복귀한 데 이어 공격 포인트까지 만들어내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을 주축을 이루는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들을 그대로 선발했기 때문이다.
당초 걱정과 달리, 클린스만호는 이강인을 제외하면 유럽파 공격진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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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 조규성은 공격 포인트 올려
공격진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위기에 놓였던 클린스만호가 일단은 한숨을 돌렸다. 주축 공격수들이 A매치 일정을 앞두고 나란히 복귀한 데 이어 공격 포인트까지 만들어내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에서 웨일스와, 13일에는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9월 평가전을 위해 지난달 28일 소집 명단을 발표했는데, 당시 반발이 심했다. 대표팀을 주축을 이루는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들을 그대로 선발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초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오현규(셀틱)와 허벅지 부상을 입은 조규성(미트윌란)과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황희찬(울버햄튼)이 모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집 명단 직후 클린스만 감독은 “소속팀과 계속 소통하면서 이번 소집 합류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전했다.
다행히 소집 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들은 나란히 소속팀에서 복귀전을 치르면서 우려를 불식했다.
부상 직후 약 2주간 휴식과 재활에 매진한 조규성은 지난 1일 폴란드 미에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선발 출전해 120분을 통째로 뛰었다. 이후 4일 열린 덴마크 리그 오르후스 GF와 선발 출전해 리그 첫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황희찬도 복귀전을 가졌다. 그는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한 황희찬은 교체 5분 만인 후반 20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시도했고, 어깨 부위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도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했던 오현규는 3일 ‘2023~2024 스코틀랜드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 4라운드 후반 31분 후루하시 코고를 대신해 투입, 이번 시즌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에서 강력한 압박 축구를 펼쳤다.
당초 걱정과 달리, 클린스만호는 이강인을 제외하면 유럽파 공격진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일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중원의 기대주 홍현석(헨트)도 골맛을 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클린스만호에는 호재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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