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맞아?' 벌써 5골 넣은 벨링엄, 2009년 호날두급 득점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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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를 이어가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급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2라운드 알메리아전에서는 멀티골을 넣어 현재까지 총 5골을 기록해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벨링엄은 과거 호날두의 득점 페이스와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미드필더로 영입한 벨링엄이 예상보다 더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레알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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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득점포를 이어가고 있는 주드 벨링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급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3-2024 라리가 4라운드를 가진 레알마드리드가 헤타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은 4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레알은 이날 전반 11분 만에 보르하 마요랄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2분 호세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많은 슈팅에도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다가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벨링엄은 루카스 바스케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엄청난 득점 페이스다. 벨링엄은 리그 데뷔전이었던 아틀레틱빌바오전부터 데뷔골을 넣은 뒤 4경기 연속골을 이어오고 있다. 2라운드 알메리아전에서는 멀티골을 넣어 현재까지 총 5골을 기록해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영국 '90min'에 따르면 벨링엄은 과거 호날두의 득점 페이스와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에 입단했을 당시였던 2009년 4경기 5골을 넣으며 4연승을 이끈 바 있다.
레알은 올여름 14년 동안 팀 최전방을 지켜온 카림 벤제마를 떠나보냈다. 지난 시즌 에스파뇰에서 맹활약한 호셀루를 급하게 데려오긴 했지만 확실한 보강에는 실패했다. 영입설이 나왔던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했고,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PSG)에 한 시즌 더 잔류하기로 했다. 그런데 미드필더로 영입한 벨링엄이 예상보다 더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레알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벨링엄의 득점력은 지난 시즌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8골 4도움, 모든 대회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커리어 최다 공격 포인트다. 그러나 올 시즌 득점 페이스면 조만간 리그 득점 기록은 새로 쓸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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