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피프티 피프티 탄생?"…어트랙트, 분쟁 속 新걸그룹 오디션 개최 [종합]

명희숙 기자 2023. 9. 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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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피프티 피프티가 탄생할까.

소속사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와의 분쟁 속 새로운 걸그룹 론칭을 예고했다.

어트랙트 역시 꾸준히 피프티 피프티의 복귀를 바랬으나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새로운 걸그룹 선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론칭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제2의 피프티 피프티를 이을 신예들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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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제2의 피프티 피프티가 탄생할까. 소속사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와의 분쟁 속 새로운 걸그룹 론칭을 예고했다.

4일 어트랙트는 오디션을 통한 새로운 걸그룹 발탁을 예고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중의 선택을 중심으로 지원자의 데뷔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조정을 진행했으나 조정 역시 불발됐고, 어트랙트와의 갈등의 골은 더이상 좁혀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계약 해지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으며, 이들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신뢰 관계가 파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즉시 항고를 결정했고, 본안에서의 심리를 위한 본안 소송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은 더 이상 소속사로 돌아갈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 것으로, 양측의 분쟁은 장기화될 것임이 확실해졌다.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는 결국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당분간 활동이 어려운 상황. 어트랙트 역시 꾸준히 피프티 피프티의 복귀를 바랬으나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새로운 걸그룹 선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트랙트는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투자회사인 에버그린 그룹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번 분쟁을 통해 대중들의 호감 이미지 역시 샀다. 걸그룹 론칭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제2의 피프티 피프티를 이을 신예들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어트랙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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