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 16조…전년比 1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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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이 약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성장했으며, 각각 정보보안 약 5조6000억원과 물리보안 약 10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전체 수출액은 약 2조20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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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이 약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4일 '2023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정보보호 기업은 1594개로 2021년 1517개 대비 약 5.1% 증가했다. 그중 정보보안 기업은 737개, 물리보안 기업은 857개로 1년 새 각각 9.2%,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성장했으며, 각각 정보보안 약 5조6000억원과 물리보안 약 10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각각 23.5%, 13.4% 증가했다. 특히 정보보안 분야에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매출액은 3592억원으로 1년 새 356.8% 성장했으며,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매출은 1조5087억원으로 같은 기간 60% 증가했다. 물리보안에서 출입통제 장비 매출은 1조877억원으로 95.4% 늘었고,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매출은 9870억원으로 105.1% 뛰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의무공시 제도 시행과 정보보호제품 신속 확인제 도입 등 정부의 대국민 정보보호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 시행 및 비대면에 따른 보안 수요로 인해 민간 기업의 보안 관련 투자가 증가했다"며 "또 각종 재난·재해 발생으로 인한 산업 전 분야에서의 안전 예방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가 정보보호 매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2022년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전체 수출액은 약 2조20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정보보안 약 1550억원, 물리보안 약 2조51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각각 1.7%, 6.6% 늘었다. 정보보안 분야는 네트워크 보안 및 클라우드 보안 분야의 수출 실적이 강세를 보였다. 물리보안 분야는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및 출입통제 장비에 대한 수출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총 6만4831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보안은 29.9% 뛰고, 물리보안은 8.8% 줄었다. 정보보호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0.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정보보안 분야의 인력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전 사회적으로 디지털 정보의 보호와 일상생활 속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었던 만큼 정보보호산업 역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였다”며 “향후 정부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을 적극 지원함과 더불어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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