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국내 유일 '플라스틱 선순환 캠페인' 3년 성과 공유

지역·시민 공감대 적극 형성
김교현 "친환경 미래사업 확대"

롯데케미칼이 최근 3년간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8일까지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인식개선 캠페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성과를 소개하는 '루프 페스타(LOOP FESTA)'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만든 '프로젝트 루프'는 폐플라스틱 수거와 소셜벤처 지원, 업사이클 제품화를 실시하는 국내 유일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세스와 이해관계자들을 상호 연결하고 시스템과 교육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고리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2020년부터 폐페트병 수거 약 400만개, 재활용 제품화 약 7만점, 소셜벤처 8개사 지원, 7200명 대상 자원선순환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롯데자이언츠 김원중 선수와 롯데케미칼 최영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부산광역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정신 회장, 기장시 리틀야구단 김도윤 학생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자이언츠 루프 데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루프 페스타 행사 기간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 참여 ▲자이언츠 루프 데이 ▲부산지역 우리 동네 ESG센터 개소식 ▲소셜벤처 공모전 2기 성과공유회 등 지역사회·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먼저 부산에서 수거한 폐페트와 롯데케미칼 재생소재(C-rpet)를 활용한 재활용 바람막이를 제작해 지역 내 유소년 야구단에 기부했고, 부산 사직 야구장 내에 자원선순환 전시회와 체험 활동 공간도 마련했다.

이달 중순에는 부산과 인천 지역에서 폐페트 수거 체계 구축·확대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소셜벤처 2기 성과 공유회와 3기 모집 설명회도 연다.

프로젝트 루프 첫 시작부터 함께하고 있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 비전인 ‘Every Step for Green’을 토대로 친환경 미래 성장 사업 확대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을 가속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비전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비즈니스 추진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이해관계자와 지역,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