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 상반기 순익 2조186억…전년比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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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이 신용사업부문의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경제 사업부문의 적자 확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국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총 2조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가 줄었다고 4일 밝혔다.
반면 신협과 수협은 각각 –669억원, -226억원을 나타냈으며, 산림조합은 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3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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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순이익이 신용사업부문의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경제 사업부문의 적자 확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국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총 2조1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가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액수로 따지면 4027억원 감소한 규모다.
금감원은 신용사업부문(금융)의 순이익이 4879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부문(-8906억원)의 적자 확대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조합별로 보면 농협이 유일하게 당기순이익이 2조99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6.3% 늘었다. 반면 신협과 수협은 각각 –669억원, -226억원을 나타냈으며, 산림조합은 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3억원이 감소했다.
상호금융조합의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717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2%(29조2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대출은 502조1000억원으로 3조8000억원 가량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중앙회 등 예치금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 총수신은 612조8000억원으로 4.1%(24조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2.80%로 전년 말 대비 1.2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43%을 기록했다. 이는 법인대출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율(4.21%) 1.90%p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p 오른 2.91%를 기록했다.
상호금융조합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6.7%로, 전년 말(140.0%) 대비 13.3%p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상승했으나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등으로 올해 2분기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고, 수신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의 여유자금인 예치금도 크게 증가하는 등 유동성 관리 여력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이자비용 감소, 연체율 관리 강화 등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악화 등에 대비하여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호금융조합이 부실채권 상․매각 및 채무조정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유도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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