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시특집]첨단학과 신설하는 이화여대, 1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수시모집으로 2067명 선발
학생부종합 서류 100%
학생부교과 최저기준 적용 없어

이화여대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67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 내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을 신설해 최초 합격자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00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122명을 뽑는다. 논술전형으로는 300명을, 실기전형으로는 245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부터는 이화여대 공과대학 내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이 신설돼 신입생 60명을 뽑는다. 앞서 이화여대는 2022학년도에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한 바 있는데, 이를 확대 개편해 인공지능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 학과에서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3대 첨단 학과 최초 합격자 전원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최초합격자 중 수시 각 전형별, 정시 수능 전형에서 상위 50% 이내 합격자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특별육성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서류 100%로 평가하며 면접전형이 없다. 계열 적합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인문·사회, 자연·공학 등 계열 구분이 중요하다.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교과 80%, 면접 2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추천인원은 재적 학생 수의 5% 이내, 최대 10명이다.

논술전형에서는 올해부터 논술 성적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에 실시된다.

실기전형에서는 교내·외 활동 및 실적 모두를 평가에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 100%로 선발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해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 학생을 선발하는 국제학특기자의 경우 영어 면접을 진행한다.

예체능실기전형에서는 한국음악과 44명, 무용과 38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한국음악과는 악기별 5배수 또는 7배수를, 무용과는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20%와 실기 8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서류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선발 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