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시특집]인하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신설… 수시로 27명 선발

67.9%인 2595명 수시 선발
학생부종합 '서류 100%' 폐지

인하대는 모집인원의 67.9%인 2595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와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해 수시모집으로 27명을 뽑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인하미래인재)로 973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70%, 2단계 면접평가 30%를 반영한다. 올해 수시 모집부터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하던 학생부종합전형(인하참인재)은 폐지됐다. 평가항목은 ▲기초학업역량 ▲진로탐구역량 ▲공동체역량 등이다. 평가요소 중 진로탐구역량의 반영 비율이 50%를 차지한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교과 100%로 604명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운영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이 없어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전형이다.

전태준 인하대 입학처장

논술 전형은 논술 70%에 교과 3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이다. 논술 전형으로는 올해 459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자연계 수리논술 난이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했고 별도 출제 문항을 1문항에서 2문항으로 늘렸다. 인문계열 출제 유형도 변화해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는 모의 논술고사 문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인하대는 공과대학 내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다. 전체 모집정원 40명 중 2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하미래인재) 13명, 교과 전형 8명, 논술 전형 6명이다. 또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신설해 기존 공과대학 생명공학과,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등을 편제한다. 미래융합대학 내엔 반도체산업융합학과가 신설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한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