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자 화백 모자 목포시에 기증

신영삼 2023. 9. 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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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고(故) 김영자 화백이 생전에 착용했던 모자 132점과 모자를 보관했던 수납장 1점 등 총 133점이 전남 목포시에 기증됐다.

지난 1일 목포시청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기증자인 김경돈 김영자기념사업회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경돈 김영자기념사업회회장은 "김영자 화백의 소장품을 고향인 목포에 기증해 의미가 크다"며 "관광객과 목포 시민들에게 김영자 화백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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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수납장 133점…목포모자아트갤러리에 전시 예정
지난 1일 목포시청에서 열린 고(故) 김영자 화백 소장품 기증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기증자인 김경돈 김영자기념사업회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사진=목포시
호남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고(故) 김영자 화백이 생전에 착용했던 모자 132점과 모자를 보관했던 수납장 1점 등 총 133점이 전남 목포시에 기증됐다.

지난 1일 목포시청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기증자인 김경돈 김영자기념사업회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목포시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이뤄졌으며 앞으로 목포모자아트갤러리에 전시돼 시민과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홍률 시장은 “김영자 화백은 8년동안 유달산 꽃축제 대회장이셨고, 예향목포인연합회장을 역임하시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분으로, 고인의 소장품을 소중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돈 김영자기념사업회회장은 “김영자 화백의 소장품을 고향인 목포에 기증해 의미가 크다”며 “관광객과 목포 시민들에게 김영자 화백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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