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내달 韓서 최초 출시…694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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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를 다음 달 한국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의 중형 세단 5시리즈는 1972년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팔린 대표 모델이다.
순수전기모델 신형 i5 M60 x드라이브는 전기모터 2개가 들어가 601마력, 81.1㎏·m 힘을 낸다.
국내 출시 가격은 신형 520i가 6940만~7390만원, 523d가 7640만~8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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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美보다 한달가량 앞서 먼저 선봬
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를 다음 달 한국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본사인 독일이나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미국보다 한발 앞서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BMW의 중형 세단 5시리즈는 1972년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팔린 대표 모델이다. 이번 신차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나오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체가 한층 커졌다. 길이는 95㎜, 너비가 30㎜, 높이는 35㎜ 늘었다. 축간거리도 20㎜ 넓어져 실내가 한층 여유롭다.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바뀌었고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이 적용됐다.
실내는 대시보드 위에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곡면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기어 셀렉터도 바뀐다.
국내 소비자 선호도를 감안해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넣었다. 전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 좌석 시트, 트래블 앤 컴포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이다. 각종 주행보조 기능도 기본사양으로 넣는다. 520i와 523d 모델 전 트림에는 5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완전 비건 소재를 썼다.
순수전기모델 신형 i5 M60 x드라이브는 전기모터 2개가 들어가 601마력, 81.1㎏·m 힘을 낸다. 한번 충전으로 361㎞(복합기준, 국내 인증)를 간다. i5 e드라이브40은 후륜구동 모델로 340마력, 40.8㎏·m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들어갔다. 한 번 충전으로 384㎞를 간다.
내연기관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들어간다. 520i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는 31.6㎏·m이다. 530i는 258마력, 40.8㎏·m 힘을 낸다. 523d는 4기통 디젤엔진으로 197마력, 40.8㎏·m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국내 출시 가격은 신형 520i가 6940만~7390만원, 523d가 7640만~8390만원이다. 530i x드라이브는 8420만~8870만원이다. 전기차 i5 e드라이브40가 9390만~1억170만원, i5 M60 x드라이브는 1억3890만원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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