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내달 韓서 최초 출시…6940만원부터

최대열 2023. 9. 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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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를 다음 달 한국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의 중형 세단 5시리즈는 1972년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팔린 대표 모델이다.

순수전기모델 신형 i5 M60 x드라이브는 전기모터 2개가 들어가 601마력, 81.1㎏·m 힘을 낸다.

국내 출시 가격은 신형 520i가 6940만~7390만원, 523d가 7640만~8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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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6년만 8세대 완전변경 모델
獨·美보다 한달가량 앞서 먼저 선봬

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를 다음 달 한국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본사인 독일이나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미국보다 한발 앞서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BMW의 중형 세단 5시리즈는 1972년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팔린 대표 모델이다. 이번 신차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나오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체가 한층 커졌다. 길이는 95㎜, 너비가 30㎜, 높이는 35㎜ 늘었다. 축간거리도 20㎜ 넓어져 실내가 한층 여유롭다.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바뀌었고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이 적용됐다.

BMW 신형 5시리즈<사진제공:BMW코리아>

실내는 대시보드 위에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곡면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기어 셀렉터도 바뀐다.

국내 소비자 선호도를 감안해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넣었다. 전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 좌석 시트, 트래블 앤 컴포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기본이다. 각종 주행보조 기능도 기본사양으로 넣는다. 520i와 523d 모델 전 트림에는 5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완전 비건 소재를 썼다.

BMW 신형 5시리즈<사진제공:BMW코리아>

순수전기모델 신형 i5 M60 x드라이브는 전기모터 2개가 들어가 601마력, 81.1㎏·m 힘을 낸다. 한번 충전으로 361㎞(복합기준, 국내 인증)를 간다. i5 e드라이브40은 후륜구동 모델로 340마력, 40.8㎏·m 힘을 내는 전기모터가 들어갔다. 한 번 충전으로 384㎞를 간다.

내연기관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들어간다. 520i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는 31.6㎏·m이다. 530i는 258마력, 40.8㎏·m 힘을 낸다. 523d는 4기통 디젤엔진으로 197마력, 40.8㎏·m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국내 출시 가격은 신형 520i가 6940만~7390만원, 523d가 7640만~8390만원이다. 530i x드라이브는 8420만~8870만원이다. 전기차 i5 e드라이브40가 9390만~1억170만원, i5 M60 x드라이브는 1억3890만원이다.

BMW 신형 5시리즈<사진제공:BMW코리아>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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