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니폼 입고 달라진 펠릭스, 곧바로 데뷔전... 차비 "태도에 만족"

윤효용 기자 2023. 9. 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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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행에 성공한 주앙 펠릭스가 오사수나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사다르에서 2023-2024 라리가 4라운드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2-1로 제압했다.

펠릭스는 올여름 바르셀로나행을 열망해왔다.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날 펠릭스를 임대 영입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자 하는 열망과 재정적인 노력을 보여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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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행에 성공한 주앙 펠릭스가 오사수나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사다르에서 2023-2024 라리가 4라운드를 가진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2-1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 쥘 쿤데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31분 오사수나 공격수 에세키엘 아빌라의 중거리 슛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3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펠릭스도 데뷔전을 치렀다. 펠릭스는 후반 35분 오리올 로메우 대신 교체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시간까지 총 22분을 뛰었는데, 주로 수비적인 플레이가 많았다. 수비 진영까지 내려가 상대의 공격을 방해했고, 태클 2회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지켰다. 공을 받기 위해 공수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였다. 


주앙 펠릭스(왼쪽), 주앙 칸셀루(이상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캡처

펠릭스는 올여름 바르셀로나행을 열망해왔다. 지난 시즌 첼시 임대를 마치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를 보였고,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단이 포화 상태라 펠릭스를 쉽게 데려올 수 없었다. 그러나 우스만 뎀벨레가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뒤 클레망 랑글레(애스턴빌라), 안수 파티(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에릭 가르시아(지로나)가 차례로 임대 이적하며 주급 부담을 덜었다.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날 펠릭스를 임대 영입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자 하는 열망과 재정적인 노력을 보여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펠릭스에 대해 "태도에 만족한다"며 "그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이동하는 걸 편해한다. 9번이나 오른쪽도 뛸 수 있지만 거기서는 약간 편하지 않다. 그는 다재다능하고,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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