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에 진교훈 전략공천…"도덕성에서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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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진 전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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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진 전 차장을 강서구청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해당 내용은 이날 최고위원회에 보고됐으며, 오는 6일 당무위원회에 부의될 예정이다.
이해식 사무부총장은 경선이 아닌 전략 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하는 엄중함 때문에 서울특별시당에서 공관위를 만들어 심사할 수 있음에도 중앙당에서 공관위를 만들어서 과정을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 차례 여론조사에서 진 후보가 가진 확장성, 다시 말하면 이번 선거에서의 필승 가능성이라는 게 확인됐다"라며 "14명의 후보 중에 1차 선정 결과를 3명으로 발표했는데, 11명의 후보가 만약 경선을 했을 경우에는 경선 후유증 같은 것들이 우려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부연했다.
이 부총장은 "전략공천을 요청할 만큼 진 후보의 확장성과 후보의 도덕적 탁월한 도덕성, 그런 점들이 확인이 됐다"며 "공관위에서 문재인 정부 때 인사검증 7대 기준인 부동산 투기, 세금 체납, 음주 운전, 연구 부정행위, 성 비위, 병역 비위 이에 더해 자녀의 학교폭력 관련사안, 가상자산 등 면밀하게 심층 조사와 면접을 통해서 도덕성을 확인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후보로 나올 수 없는 후보"라며 "김 전 청장 때문에 강서구민들이 40억원에 가까운 보궐선거 비용을 내게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김 전 청장을 과연 공천할 수 있을 것인가 예의주시하고 있고, 강서구민들도 그 점에 대해서는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법원 판결 거의 직후라 말할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 사면·복권하고 그런 후보를 낸다는 것이 강서구민들,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그래서 우리 후보는 그야말로 도덕성에서 압도할 수 있는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는 방침이 처음부터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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