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교와 배머리교량 인도 정밀검사 결과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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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지역 내 주요 교량인 화천대교와 배머리교의 인도 확장부가 안전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화천군 진입관문인 북한강 화천대교, 화천천을 가로 지르는 배머리교에 대한 인도 확장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량의 인도 확장부를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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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양호한 결과, 구조적 안전성 검토도 이상무 판단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화천군 진입관문인 북한강 화천대교, 화천천을 가로 지르는 배머리교에 대한 인도 확장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성남시 정자교 인도 확장부 붕괴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군청 주요업무보고회의에서 나온 군수 특별지시에 따른 조치다.
화천대교는 총연장 393m, 폭 13.2m(인도 5.2m) 규모로 1985년 준공된 후 2001년 폭 1.5m가 확장된 교량이다.
배머리교는 140m 길이에 폭 12m(인도 3m) 규모로 1994년 준공됐으며, 2008년 폭 1.4m가 확장된 바 있다.
전문 안전진단 업체는 각각의 교량 모두 인도 확장부에 대한 콘크리트 강도 측정, 철근 탐사 시험 결과 ‘양호’등급 판정을 내렸다.
또 보도 확장에 따른 구조적 안전성 검토 결과 ‘문제없음’의견을 제시했다. 두 개의 교량에서 과거 진행된 인도부 확장에는 철근 이음 방식이 적용돼 균열이 적고, 강도가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화천군은 지난 4월, 기존 교량을 대체하는 새로운 화천대교 건설에 착공한 바 있다.
새로 건설할 화천대교는 전체길이 408m, 폭 13.85m 규모의 인도를 포함한 2차선 교량으로 국비와 군비 495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량의 인도 확장부를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지난 8월, 화천대교 인도 확장부에 대한 안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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