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BMW, 차세대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쎄' 세계 최초 공개

BMW그룹이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그룹의 차세대 기술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그룹은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그룹의 미래 기술의 집약체인 콘셉트카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전 세계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카[사진=BMW]

이 모델은 BMW의 차세대 제품군인 '노이어 클라쎄'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 모델이다. 전기화, 디지털화, 순환성 등의 측면에서 혁신 기술을 결합해 한차원 높은 수준의 디자인, 조작성, 효율성, 지속가능성을 담았다.

이 콘셉트카는 순환 경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던 'BMW i 비전 서큘러'나, 디지털화 분야의 개발 역량을 선보인 'BMW i 비전 디'를 기반으로 한단계 진보한 차량이다. 이 모델은 행사장 서밋과 오픈스페이스 두 곳에서 전시된다.

BMW 신형 5시리즈[사진=BMW]

또한 BMW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BMW 5시리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신 PHEV 기술이 탑재된 이 모델은 이르면 오는 2024년 봄 5시리즈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5시리즈 PHEV 모델에는 새로운 모듈형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장치가 적용된 직렬 6기통 및 4기통 가솔린 엔진과 BMW 최신 'eDrive' 기술이 접목돼 탑재된다.

전기모터는 전력·전자장치와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에 통합되며 최고 197마력의 출력을 보조한다. BMW 뉴 550e xDrive 세단은 시스템 최고 출력 489마력, 뉴 530e 세단도 최고 출력 299마력을 발휘한다.

BMW가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뉴 MINI 패밀리[사진=BMW]

한편, BMW는 산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새로운 모델 2종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은 뉴 MINI 쿠퍼 3-도어, 뉴 MINI 컨트리맨 등 2종이다.

MINI 쿠퍼 3-도어는 MINI 브랜드 디자인 정통성을 이어받은 순수전기 모델이다.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 뉴 MINI 컨트리맨은 더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으로 편안함과 안전성을 높였다. 사륜구동의 장점으로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