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RUNWAY REPORT #2

2023. 9. 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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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당신의 스타일을 업데이트하라.
「 WRAP YOUR BODY 」
SAINT LAURENT
엄마들의 눈총을 받을 또 하나의 스타일링이 부활했다. 상반신을 여유롭게 감싸는 것도 모자라 바닥을 청소하고 다닐 만큼 길고 긴 거대한 스카프! 이번 시즌의 스카프는 담요로 몸을 덮듯 연출해야 한다. 큼직한 사이즈 덕분에 추위를 확실히 물리칠 수 있겠지만, 땅에 끌릴까 조심스러울 정도. 수많은 컬렉션 중 가장 인상적인 런웨이는 바로 생 로랑! 파워 숄더 재킷 위에 그저 스카프를 둘렀을 뿐인데 마치 오트 쿠튀르 피스와 같은 드라마틱한 룩이 완성됐다. 게다가 넓은 어깨 위에 둘러져 스카프가 질질 끌리는 대참사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았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TIE THE NECK 」
Valentino
작지만 큰 힘. 이번 시즌 타이의 조용한 카리스마를 오롯이 느껴보라. 젠틀우먼 룩의 방점과도 같은 타이는 얇은 블랙 선 하나로 이뤄진 작은 액세서리가 이토록 커다란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거의 모든 룩에 타이를 매치하거나 이를 변형한 디테일을 더해 ‘발렌타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든 발렌티노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를 선두로 많은 디자이너가 넥타이 룩을 선보였다. 디올의 피스도 인상적인데, 우아한 풀 스커트에 타이를 매치해 매력적인 레이디 룩을 완성했다.
dior
DOLCE & GABBANA
alexander mCqueen
「 FIND RED 」
Dolce & Gabbana
내면에 고이 묻어둔, 관능미를 향한 욕구를 마음껏 표출할 때다. 존재감 넘치는 강렬한 레드 컬러가 변화무쌍한 가을과 겨울을 예고했다. MSGM의 빨갛게 물든 바야바 코트부터 꾸레주의 니플을 과감히 드러내는 시스루 드레스까지. 멀리서도 시선을 강탈하는 선연한 레드 컬러가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이토록 다채롭게 변주됐다. 패션의 빨간 맛이란 바로 이런 것!
Loewe
Y/Project
Prada
Victoria Beckham
giambattista Valli
david Koma
christopher kane
msgm
Ferragamo
Dolce & Gabbana
nensi Dojaka
Stella MCcartney
CourrÈges
Bottega Veneta
Blumarine
「 LIKE THE BIRDS 」
Nina Ricci
Bottega Veneta
Chanel
Gucci
Moschino
GIAMBATTISTA VALLI
0
JW ANDERSON
RICHARD QUINN
Valentino
Coperni
「 1950'S VS 1980'S 」
BALMAIN & Saint Laurent
여성의 곡선미를 강조한 아워글라스 실루엣을 필두로 한 1950년대 스타일과 남성과 동등한 힘을 갖기 위해 어깨를 강조한 파워 숄더 룩으로 대표되는 1980년대 스타일이 돌아왔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성의 파워를 드러내는 두 스타일의 공존이 흥미롭다. 가장 손쉽게 아워글라스 실루엣을 즐기는 방법은 무슈 디올이 창조한 바 재킷과 같은아워글라스 실루엣의 재킷이나 코트를 선택하는 것. 1980년대 스타일도 마찬가지다.매니시한 실루엣의 재킷과 코트를 입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듯.매니시한 실루엣의 재킷과 코트를 입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듯.
「 BLACK & WHITE 」
VALENTINO
SACAI
LOUIS VUITTON
BALMAIN
CHLOÉ

극강의 모던함을 지닌 두 컬러의 만남. 블랙과 화이트, 이 두 컬러 중 어떤 것이 더 위대한 컬러냐는 질문에 그 누가 쉽게 답할 수 있을까? 이토록 위대한 두 컬러가 조화와 대비를 이루는 도형미 가득한 룩이 런웨이에 대거 등장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가장 큰 장점은 클래식한 동시에 모던하다는 것. 발망처럼 고전 영화 속 여배우로, 로에베처럼 하나의 모던 아트 작품으로 보일 만큼 클래식한 동시에 모던한 컬러가 바로 블랙과 화이트다. 블랙&화이트 컬러 블록 룩이 조금 부담스럽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슬랙스만 매치해도 충분히 이 매력을 즐길 수 있기 때문!

「 ACCESSORIES 」
jil sander
GUCCI
LOEWE

이번 시즌, 드라마틱한 사이하이 부츠와 우아한 키튼 힐이 공존한다. 우아한 디자인의 퍼 힐도 활약을 펼칠 예정. 그렇다면 백은?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또 챙겨도 부족함을 느끼는 보부상을 위한 초대형 사이즈의 빅 백이 트렌드의 반열에 오를 예정! 어깨에 무심히 걸쳐 들수록 멋지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클러치 또한 큼직한 사이즈로 선택해야 한다. 이때 클러치를 드는 ‘백 애티튜드’에도 신경 써야 할 듯. 미우미우, 질샌더, 페라가모처럼 옆구리에 꼭 끌어안는 포즈가 트렌디하다. 주얼리는 볼드할수록 좋다. 멀리서도 시선을 끌어당길 오버사이즈 스톤 이어링을 선보인 구찌처럼 말이다.

BOTTEGA VENETA
Rokh
SPORTMAX
MSGM
GIVEN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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