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AT101', "임상 1상 환자 중 75%에서 완전관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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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의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혈액암 치료제 'AT101'이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CR)율을 75%까지 끌어올렸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은 높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더해 치료 효과의 지속성에서도 두드러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함은 물론 임상 1상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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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의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혈액암 치료제 'AT101'이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CR)율을 75%까지 끌어올렸다.
앱클론은 이 같은 임상 1상 결과 관련 업데이트 사항을 지난 1일 2023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3)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AT101의 임상을 진행한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 센터 소장이 진행했다.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한 내용에 더해 환자 투여 후 경과에 따른 후속 관찰 결과를 업데이트한 내용이다.
AT101은 기존 CAR-T 치료제와 다른 신규 인간화 항체를 적용한 항암제다. 저용량(6명), 중용량(3명), 고용량(3명)의 투여군으로 구분해 총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앱클론에 따르면 고용량 투여군 1명이 부분관해(PR)에서 CR로 전환되면서 중용량과 고용량 모두에서 100%의 완전관해율을 달성하게 됐다. 저용량 3명을 합친 총 9명에서 CR이 확인되면서 전체 시험 대상자 기준 완전관해율도 75%로 상승했다.
투여 후 1년 이상 지난 저용량 투여군 중 CR 환자 3명 모두 CR을 유지하고 있어 치료 효과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CAR-T 치료제들이 치료 후 6개월 경과 반응률에서 3개월 대비 재발이 증가하고 있지만, AT101은 현재까지 완전관해를 유지함으로써 장기적인 치료 효과 유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은 높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더해 치료 효과의 지속성에서도 두드러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함은 물론 임상 1상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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