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쏘다' 이기택, 사격 선수에서 코치까지…청춘의 조력자로 맹활약

황수연 기자 2023. 9. 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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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택이 빛나는 청춘의 조력자로 맹활약했다.

'나를 쏘다'는 과거 승부 조작으로 잠시 꿈을 접어둔 고등학교 천재 사격 선수 박규정(배강희 분)이 7년 후 복귀를 꿈꾸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청춘물.

'나를 쏘다'를 통해 청춘물의 새로운 얼굴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기택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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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기택이 빛나는 청춘의 조력자로 맹활약했다.

이기택은 3일 종영한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의 일곱 번째 작품인 '나를 쏘다'에서 사격부 코치 석시윤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나를 쏘다'는 과거 승부 조작으로 잠시 꿈을 접어둔 고등학교 천재 사격 선수 박규정(배강희 분)이 7년 후 복귀를 꿈꾸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청춘물. 이기택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규정을 일으키고, 함께 꿈을 찾은 시윤을 성공적으로 표현했다.

청량미 가득한 비주얼의 이기택은 극 중 동갑내기 캐릭터 규정과 풋풋한 케미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는 규정과 티격태격하면서 훈련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다가도, 벚꽃 아래에서 야경을 보여주며 순수한 마음으로 격려하는 시윤의 모습을 통해 두 청춘의 도전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특히 "사격은 표적지의 점수를 맞추는 게 아닌 자기 자신을 맞추는 것"이라며 "그리고 실수 발은 다음 발을 위해 잊는다"라는 작품의 중심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진중하게 전한 이기택은 과거에 갇힌 친구에게 "뭐 때문에 도망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잊어야 다음 발을 쏘지 않겠어?"라는 희망의 대사로 꿈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앞서 이기택은 시윤의 선수 시절을 재현하기 위해 촬영 전 전문가에 자문을 구하며 꾸준하게 호흡 방법과 사격을 연습했다. 자연스럽게 복사 자세를 잡는 시윤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나긋하면서도 강단 있는 말투와 행동으로 사격 코치 시윤의 카리스마도 끌어 올렸다.

'나를 쏘다'를 통해 청춘물의 새로운 얼굴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기택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기택은 드라마 '악마판사'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사진 = tvN X TVING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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