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장효준 "아쉽다, 뒷심"…‘1타 차 2위→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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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장효준이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위(17언더파 271타)로 떨어졌다.
전날 선두였던 지난주 CPKC 여자오픈 우승자 메간 캉(미국)은 6위(19언더파 269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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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완나샌 ‘4타 차 대승’, 린시위 2위
인뤄닝 3위, 캉 6위, 이미향 18위
루키 장효준이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위(17언더파 271타)로 떨어졌다. 장효준은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역전을 노렸지만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정규투어 첫 ‘톱 10’ 진입에 만족했다.
장효준은 15세에 미국으로 건너갔고, 지난해 LPGA 엡손(2부)투어에서 상금 10위에 올라 올 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엡손투어에서는 우승은 없이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 7개 대회에서 3차례 ‘컷 오프’, 1차례 기권으로 부진했다. 포틀랜드 클래식 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거둔 61위다. 장효준은 이 대회 3라운드에선 10언더파를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짠네띠 완나샌(태국)이 무려 9타를 줄이며 4타 차 대승(26언더파 262타)을 완성했다.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해 거둔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3억원)다. 린시위 2위(22언더파 266타), 인뤄닝(이상 중국)이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다. 전날 선두였던 지난주 CPKC 여자오픈 우승자 메간 캉(미국)은 6위(19언더파 269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와 2위 넬리 코다(이상 미국)는 공동 14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미향 공동 18위(14언더파 274타), 김효주가 공동 21위(13언더파 275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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