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돼도 후폭풍 1차보다 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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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닷새째 단식을 이어오면서 당 내에서 동정론이 커지고 체포동의안 부결 여론도 이에 비례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설사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1차 부결 때보다는 후폭풍이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전 정무수석은 4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설령 부결된다 하더라도 저는 지금쯤이면 검찰의 행태, 검찰의 시간표 이런 것에 국민적 정당성이나 동의를 얻기에는 이미 어려워졌다고 보기 때문에 1차보다 저는 후폭풍이 덜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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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닷새째 단식을 이어오면서 당 내에서 동정론이 커지고 체포동의안 부결 여론도 이에 비례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설사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1차 부결 때보다는 후폭풍이 덜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전 정무수석은 4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서 "설령 부결된다 하더라도 저는 지금쯤이면 검찰의 행태, 검찰의 시간표 이런 것에 국민적 정당성이나 동의를 얻기에는 이미 어려워졌다고 보기 때문에 1차보다 저는 후폭풍이 덜하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의 단식이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의 비판을 두고 "그런 (비판) 논리 중의 하나가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폄하하는데 그러면 출석할 때마다 혹은 체포동의안 올 때마다, 영장 청구할 때마다 계속 굶어야 된다는 이야기"라며 "1차 (체포동의안) 때 안 그러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대장동으로 체포동의안 올릴 때, 검찰이 그냥 1명의 피의자의 여러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아니다. 그래서 살라미로 잘게 썰어서 영장을 여러 번 청구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검찰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것을 단식으로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거는 그러면 계속 굶어야 된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는 대신, 표결 없이 심사를 받겠다고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법에도 없고 규정에도 없지만 체포동의안이 정기국회 때 이제 9월에 만약에 올라온다면 그것을 표결하지 아니하고 당론 가결 연후에 심사받겠다, 이렇게 나올 수도 있다"며 "가결이냐 부결이냐 이런 문제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범도 육사 동상 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어쭙잖은 이념의 포로가 된 대통령과 그 대통령이 또 이념의 포로가 되는 데에 기여한 사람들과 현실 권력에 머리 숙여야 되는 집권당의 정치인들, 이런 사람들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같은 일을 가져오는 데에 일사불란하게 그동안 행위를 해 왔던 것"이라며 육사의 자체적 결정이 아닌 대통령실의 지시를 의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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