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위 5개사 평균 연체율 1년 새 2배 증가

김동운 2023. 9. 4.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의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7.7%→6.97%)을 제외한 △SBI(2.26%→4.69%) △웰컴(4.76%→7.58%) △페퍼(3.09%→7.33%) △한국투자(2.08%→4.35%) 등 4개사는 2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평균 연체율 5.12%…전년比 2.58%↑
사진=김동운 기자

국내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의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의 2분기 평균 연체율은 5.12%로, 지난해 2분기(2.54%)보다 2.58%p 상승했다.

자산규모 1위인 SBI저축은행 연체율은 같은기간 1.36%에서 4.1%로 2.74%p 뛰었다. 올 1분기(3.36%)보다는 0.74%p 올랐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4.22%에서 올해 6.69%로 2.47%p 상승했다. 다만 전분기(6.83%)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웰컴저축은행은 2.47%에서 4.62%로, 페퍼저축은행은 2.57%에서 6.05%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06%에서 4.13%로 각각 2.15%p, 3.48%p, 2.07%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일제히 상승했다. OK저축은행(7.7%→6.97%)을 제외한 △SBI(2.26%→4.69%) △웰컴(4.76%→7.58%) △페퍼(3.09%→7.33%) △한국투자(2.08%→4.35%) 등 4개사는 2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아졌다.

건전성 지표 악화가 이어지면서 대손충당금도 급증했다. 이는 곧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5개사가 2분기에 쌓은 대손충당금은 2조61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3605억원)보다 2512억원(10.6%)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1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07억원)보다 1805억원(94.7%) 줄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