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조병규 학폭 리스크..."신경 썼다면 안 했을 것"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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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기영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며 솔직한 매력을 보였다.
강기영은 "인물의 심연, 내면인데 대단한 특수효과 같지만 실사 위주로 찍은 장면이고 저도 많이 보지 못했던 장면이다. 연기하는 것도 너무 새로웠고 두렵기도 했다. 직접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해야 하니까 하기 전에는 안 해봐서 무서웠고, 하고 나서는 해보니 힘들어서 무서웠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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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이슈를 많이 신경 썼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거예요. 오직 작품과 배우들의 케미만 봤고, 다른 건 염두에 두지 않으려 노력했죠."
최근 강기영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며 솔직한 매력을 보였다.
극 중 강기영은 악으로만 가득 찬 빌런 ‘필광’을 매력적으로 완성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날렵한 액션과 숨 막히는 텐션 등 폭발적인 열연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4일 방송된 최종화에서는 소문(조병규 분)이 악귀 필광(강기영)을 지옥으로 이끌며 '카운터즈' 완전체가 활약을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누적 조회수 1.9억 회, 열람자 900만 명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소문2'. 원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강기영은 "원작이 있던 작품을 많이 했다. '김비서가 왜 이럴까'도 그렇고, 원작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작을 충실하게 임하는 게 원작 마니아들에게도 보답하는 길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경소문2'는 주연 배우 조병규의 학폭 리스크를 끌어안고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학폭 논란이 완전히 매듭지어 지지 않는 상황 속 방영되는 작품으로 우려를 샀다.
이에 대해 강기영은 "사실 이슈를 많이 신경 썼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경소문1'을 재밌게 본 시청자로서 시즌 2의 제작을 기다렸고 빌런으로 제안을 주셔서 작품만 봤다"고 강조했다.
강기영은 "배우들의 케미만 봤고 다른 건 염두에 두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병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드라마 '7일의 왕비' 작품을 할 때 (조병규가) 아역이었다. 어린 친구인데 참 잘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며 "서로 대립하는 (심연) 구도가 힘든데 검은 물에서 힘든 내색을 안하더라. 그래서 형인 저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기댈 곳이 없으면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서로 맞대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신을 멋있게 표현하고 싶었다. 결과물을 아직 안 봤지만 고생해 줘서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기영은 "인물의 심연, 내면인데 대단한 특수효과 같지만 실사 위주로 찍은 장면이고 저도 많이 보지 못했던 장면이다. 연기하는 것도 너무 새로웠고 두렵기도 했다. 직접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해야 하니까 하기 전에는 안 해봐서 무서웠고, 하고 나서는 해보니 힘들어서 무서웠고"라며 웃었다.
액션 신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염력을 쓰는데 너무 강한 빌런이라서 '꿀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다른 인물들이 강해지고 타격이 있었다. 액션을 피할 수가 없었고, 하게 되니까 고생문이 열렸다. 목이 졸리는 장면에서 '척'을 해야 하니까 쉽지 않더라. 사지가 당겨지는 느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와이어의 압박 때문에 호흡하기가 쉽지 않더라. 저쪽에서는 소문이(조병규)가 견뎌내면서 잘 하고 있고, 전우애처럼 서로 의지, 위로가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나무엑터스, 강기영,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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