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고객사 확보 기대…목표가 31.5%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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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4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4,000원에서 7만 1,000원으로 31.5% 올렸다.
하나증권은 한미반도체가 지난 1일 SK하이닉스와 416억 원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DUAL TC BONDER 1.0 Dragon' 및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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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수주 계약 체결 긍정적"
[한국경제TV 김대연 기자]
하나증권이 4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 4,000원에서 7만 1,000원으로 31.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한미반도체가 지난 1일 SK하이닉스와 416억 원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DUAL TC BONDER 1.0 Dragon' 및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수주는 한미반도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3,276억 원) 매출의 약 12.7%에 달한다.
변운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의 계약종료일이 내년 4월 5일이므로 이번 계약 건은 내년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라며 "이번 수주 공시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 호조는 곧 HBM 수요 증가, 한미반도체 장비 판매량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변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TC본더(열 압착 방식으로 회로기판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는 장비) 뿐만 아니라 LAB 장비를 개발 중"이라며 "MSVP의 응용처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AB 장비는 극소 부위에만 열을 가해 반도체 칩을 기판에 부착하는 장비이며, MSVP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한 후 세척, 건조, 검사, 선별 적재까지의 작업을 처리하는 후공정 장비다.
변 연구원은 "TC 본더뿐만 아니라 LAB 장비까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된다"며 "신규 LAB 장비 출시로 본딩 장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수혜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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