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진, 택배부문 수익성 개선 하반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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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한진에 대해 하반기부터 택배가격 인상효과가 나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4일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부문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택배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68억원과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93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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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한진에 대해 하반기부터 택배가격 인상효과가 나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한진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19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5% 증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부문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택배부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368억원과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93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택배단가 인상과 더불어 GS 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화주 및 팀프레시 등 이커머스 화주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무엇보다 휠소터 등 자동화 기기 설치, HUB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간선 경유지수 절감, 간선 적재율 개선 등으로 운영원가가 절감되는 환경에서 택배가격 인상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택배부문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택배단가의 경우 2021년 평균 2228원에서 2022년 평균 2416원으로 인상됐다. 무엇보다 올해의 경우도 택배단가를 70~80원 인상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당일택배 및 근거리 배송서비스 확대 등도 평균 택배단가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2분기부터 쿠팡 물량 이탈 영향 등으로 택배부문 실적이 저조했다"면서도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택배가격 인상효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실적 향상의 단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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