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화학적 재활용 폐플라스틱 사용 선물세트 선봬

트레이에 식품기업 최초 적용
재생 원료 사용해 플라스틱 생산 절감

동원F&B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 '동원 프리미엄 8호'[사진제공=동원F&B]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선물세트 트레이에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하는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동원 추석 선물세트는 총 5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

우선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올페이퍼 패키지' '레스 플라스틱'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카테고리다.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선물세트에는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추출한 재생 원료(Cr-PP)가 적용됐다. 100% 종이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레스 플라스틱 선물세트도 2배 이상 확대했다.

스테디셀러 선물세트는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와 나트륨, 지방을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등 건강한 식품으로 구성된 100여종을 마련했다. 참치캔, 캔햄과 함께 건강요리유, 참치액, 고체 육수, 참기름 등 3종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된 실속형 종합선물세트도 지난 설 대비 20%가량 확대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고단백 동원참치와 흑삼농축액을 담은 '동원참치 흑삼진 골드 1호'와 고급 원초인 감태김과 초사리김, 곱창돌김으로 구성된 양반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 별도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는 2세대 참치캔 '동원맛참'으로 구성된 '동원맛참 세트'와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이 담긴 '마이플랜트 G9호' 등 이색 선물세트도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건강, 실용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