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생태습지 걷는다…5호선 오목교역

변선진 2023. 9. 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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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지하철 만보 코스는 생태습지를 걸을 수 있는 5호선 오목교역이다.

264m의 인공 실개천이 흐르고 주위로 팽나무, 느릅나무 등 다양한 수변식물이 자라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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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지하철 만보 코스는 생태습지를 걸을 수 있는 5호선 오목교역이다. 먼저 5호선 오목교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한다.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작은 규모의 오목교 중앙시장이 보인다. 과거엔 신정골목재래시장으로 불렸다.

시장을 나와 신정교 부근까지 약 600m 걷다 보면 안양천으로 가는 연결통로가 나오는데, 여기에 실개천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경기도 안양시를 지난다고 해 이름 붙여진 안양천은 한강의 지류 중 하나다.

실개천 생태공원

실개천 생태공원은 2014년 말 신정교~오목교 간 안양천 유휴둔치에 만들어졌다. 264m의 인공 실개천이 흐르고 주위로 팽나무, 느릅나무 등 다양한 수변식물이 자라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느 곳이다. 작은 인공 섬, 피크닉 광장, 문화공연장 등도 볼 수 있다.

실개천 생태공원을 지나 약 800m 걸으면 조망명소인 영학정을 보게 된다. 안양천 풍경뿐만 아니라 목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인근에는 양궁장이 운영되고 있어 배우거나 즐길 수 있다.

영학정을 지나 걷는 제방길은 산책 명소다. 봄에는 벚꽃길이, 여름엔 그늘진 오솔길이 펼쳐지면서다. 이어 이대목동병원과 이어진 육교길로 가다 보면 목마근린공원이 보인다. 조선시대 말을 사용하던 방목장이 있었던 곳이어서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다음은 목마근린공원 끝에서 양평교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양평교를 건너 반대쪽 안양천 산책로로 내려가면 영등포수변둘레길에 도착한다. 양화교폭포 주위 녹지대는 시민공원으로 쓰이고 있다.

이후 이곳에서 골든서울호텔 쪽으로 500여m 걸어 9호선 염창역이 보이면 오늘의 코스는 종료된다. 인근에는 목동도심소공원이 있는데 한번 둘러봐도 좋다.

주요 경유지: 5호선 오목교역 5번 출구-오목교 중앙시장-실개천 생태공원-영학정-목마근린공원-영등포수변둘레길-9호선 염창역

코스거리: 약 6㎞, 3시간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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