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최저 승률' 오클랜드 상대로 4승 재도전

안희수 2023. 9. 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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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클랜스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토론토는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2023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그리고 류현진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류현진은 7일 3차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일 열린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을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하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 투수 요건을 사라지며 4연승에 실패했다. 

류현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지난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했고, 이후 5경기를 더 치렀다. 부상 후유증, 공백기 여파는 없었다. 특유의 정확한 제구력과 현란한 공 배합을 앞세워 MLB 정상급 투수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등판 6경기에서 남긴 기록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 

특히 올 시즌은 ‘슬로 커브’라는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 뒤 복귀했을 때도 컷 패스트볼(커터)를 장착해 투구 레퍼토리를 넓혔고, 리그 평균자책점 1위(2019시즌 2.32)까지 올랐다. 

오클랜드는 3일 기준으로 41승 95패, 승률 0.301를 기록 중이다. MLB 3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팀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도 0.671로 30위다. 올 시즌 23홈런을 기록한 브렌트 루커가 요주의 타자다. 

상대 선발 투수는 올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J.P 시어스가 나설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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