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현장 방문하는 與…단식투쟁·오염수 방류 비판 이어가는 野
국민의힘은 이번 주 경제산업현장 방문 등 '민생' 중심의 행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와 무기한 단식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정부 투쟁 성향의 야당 행보에 맞서 여당은 경제와 민생을 챙기며 차별화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석 전까지 매주 1~2회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일정으로 민생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는다. 이번 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경제산업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첫 방문지로 서울고용노동청을 찾아 체불 임금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2023년도 당협사무국장 연수 개회식'에 참석해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총선을 대비해 당력 결집에 나선다.
민주당은 대정부투쟁 성격의 무기한 단식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비판을 이어간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단식을 선언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이후 단식을 이어간다. 또 이날엔 런던협약 88개국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내용의 친서를 발송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민주당이 주최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국제공동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는 미국 측 조셉 벅슨 미국 워싱턴사회적책임의사회 핵무기철폐위원회 공동대표, 중국 측 장무후이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일본 측 마쓰쿠보 하지메 원자력자료정보실 사무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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