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리스크에도 끄떡없는 트럼프… 지지율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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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59%를 획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6%포인트다.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과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주 주지사도 지지율 각각 2%, 1%에 그치며 희미한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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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후보와 46%p 차이 벌어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59%를 획득했다. 직전 조사였던 지난 4월 48%에서 11%포인트 급증한 것이다. 유일한 경쟁자로 여겨졌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의 지지율은 13%에 그쳤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6%포인트다.
다른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수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8%, 기업가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5%를 얻었다.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 주지사, 마이클 펜스 전 부통령은 각각 3%, 2%로 고전했다.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과 애사 허친슨 전 아칸소주 주지사도 지지율 각각 2%, 1%에 그치며 희미한 존재감을 보였다.
현재로선 공화당 경선 레이스 판도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트럼프는 자신의 범죄혐의 기소를 지지층 결집과 후원금 모금 기회로 활용해 공화당 대선주자 자리를 굳혀가는 중이다. 4차례 형사 기소되며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사진)’까지 촬영했지만 사법리스크가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부르면서 오히려 정치적 호재로 작용했다. 검찰이 기소를 발표할 때마다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목표는 자신을 향한 검찰 공세를 앞세워 인기를 더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검찰 기소를 정치적 공격으로 인식하게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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