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둔촌사거리, 대표 명품거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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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사진) 서울 강동구청장은 "구도심인 성내동 둔촌사거리 일대를 강동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남구하면 강남스타일, 서초구하면 법조타운, 송파구하면 잠실역 등 대표적인 상징이나 거점이 있다. 강동구의 상징 이미지나 장소가 없다"며 "2025년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입주에 맞춰 원도심 성내동 둔촌사거리 일대를 강동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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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사진) 서울 강동구청장은 “구도심인 성내동 둔촌사거리 일대를 강동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3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남구하면 강남스타일, 서초구하면 법조타운, 송파구하면 잠실역 등 대표적인 상징이나 거점이 있다. 강동구의 상징 이미지나 장소가 없다”며 “2025년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입주에 맞춰 원도심 성내동 둔촌사거리 일대를 강동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둔촌사거리는 송파구에서 강동구로 넘어올 때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 중 하나다. 하지만 현재 이 지역 상권은 잠재력에 비해 크게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1만2000세대의 소비력 있는 주민들이 입주하는 만큼 구 대표 상권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는 최근 강남 4구로 불리고 있지만 구도심·신도심 격차와 강남3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교통 환경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이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과 도심 개발로 주거 격차를 완화하고 교통 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구도심 중 하나인 천호역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인사 도시계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를 도시관리국장으로 영입하고 지난 7월 재건축·재개발과도 신설했다. 재개발·재건축 공공기여분을 활용해 녹지 비율도 늘릴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지도를 보면 구 서편 구도심 쪽에는 푸른색이 없다. 재개발·재건축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공원·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도 챙겨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 발달을 위해 지하철 5호선 직결화를 강조하고 있다. 5호선은 강동구 강동역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분기된다. 직결화로 굽은다리역과 둔촌동역이 연결되면 9호선 환승이 쉬워져 강남 접근성이 높아진다.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를 관철하기 위해 9월부터 타당성 검토연구도 시행할 예정이다. 그는 “강동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선 심리적인 거리감 이전에 물리적으로 가깝게 느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대중교통 확충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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