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자연계열은 과탐 반영 시 중복 선택 가능

2023. 9. 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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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안성캠퍼스를 다빈치캠퍼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791명을 선발한다. [사진 중앙대]
김영화 입학처장

중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2791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504명(18.1%), 학생부종합전형 1409명(50.5%), 논술전형 478명(17.1%), 실기전형 400명(14.3%)이다. 원서 접수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다.

2024학년도 중앙대 수시모집은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안성캠퍼스는 ‘다빈치캠퍼스’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화학신소재공학부가 화학공학과로 변경되는 등 학과명 변경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세부 명칭이 변경됐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CAU융합형인재전형’, 탐구형인재전형은 ‘CAU탐구형인재전형’, 사회통합전형은 ‘CAU어울림전형’, 고른기회전형은 ‘기회균형전형’으로 각각 명칭을 바꿨다.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평가요소도 변경됐다.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3개 평가요소를 적용한다. 변경된 서류평가요소에 따라 CAU융합형인재, CAU어울림, 기회균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 CAU탐구형인재는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10%를 반영한다.

CAU융합형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CAU탐구형인재전형은 서류 100%로 일괄선발한다. CAU융합형인재와 CAU탐구형인재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 영어 등급 산정 시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2등급을 받은 학생도 1등급으로 간주한다. 자연계열은 과탐 반영 시 과목별 Ⅰ+Ⅱ 중복 선택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논술전형은 앞서 설명한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외에 추가적으로 일부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다빈치캠퍼스 자연계열은 기존 국수영탐(1과목) 중 2개합 5이내에서 6이내로 기준을 완화했다. 약학부의 경우 국수영탐 4개합 5이내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탐구를 2과목이 아닌 1과목만 반영한다.

논술전형의 전형요소별 비율은 논술고사 70%, 학생부 30%(교과20%+비교과(출결)1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원한 계열에 따라 논술고사 유형은 달라진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어논술 3문항이 출제되며,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 2문항과 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4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은 앞서 설명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변화 외에 달라진 점이 없다. 고교당 추천 인원은 동일한 20명이며, 재수생까지 추천 대상이다. 세부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생부 100%로 교과 90%, 비교과(출결) 10%를 반영한다.

실기전형은 실기형에서 356명, 특기형에서 44명을 모집한다. 실기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하며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이 상이하다. 특기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수상실적, 적성실기고사를 반영하며 모집 유형별 반영 방법과 비율이 상이하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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