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올해 입시에서 처음으로 논술전형 실시…참인재전형,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 기회

한신대학교는 올해 첫 시행하는 논술전형에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약식 논술을 출제할 예정이다. [사진 한신대]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한신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079명(정원 내 1016명, 정원 외 6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처음으로 논술전형이 실시된다. 또 전년도부터 시행한 계열별 모집은 학생부교과Ⅰ,Ⅱ전형 등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모집한다. 8개 계열별 모집은 1학년 동안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공 선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학년 진급 시 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전공 고민 기간이 짧은 수험생은 눈여겨 볼만하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Ⅰ 246명 ▶학생부교과Ⅱ 167명 ▶체육실기 22명 ▶사회배려자 52명 ▶고른기회 63명 ▶참인재 298명 ▶논술 168명 ▶기회균형선발 27명 ▶농어촌학생 19명 ▶특성화고교졸업자 17명 등이다.

참인재(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으로 평가가 이뤄져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참인재전형 면접문항은 기초소양 1문항, 전공적성 1문항 총 2문항이며, 면접고사 일주일 전 한신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한다. 신학전공 지원자는 목회자(신부)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신학전공 필수 지원 자격이었던 세례 자격을 2023학년도부터 폐지했다. 선교사에게도 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자 대상자도 확대해 신학전공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올해 첫 시행되는 논술전형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쉬운 논술(약식 논술) 형태로 출제된다. 교과성적은 8등급부터 감점 점수가 급등하며, 7등급까지 등급 간 감점 점수가 단 1점으로 모두 같아 내신의 영향이 매우 적은 만큼 논술 성적이 중요하게 반영된다.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으로 총 15문항을 고사시간 80분 동안 보게 된다. 출제범위는 국어영역은 문학과 독서, 수학영역은 수학Ⅰ, 수학Ⅱ이며, 논술고사 확인기간에 논술고사 시간 및 장소를 한신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신대의 일반적인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학생부교과Ⅱ전형 제외)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상관없이 국어/수학교과 3과목, 영어교과 3과목, 사회/과학교과 3과목 총 9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Ⅱ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교과 전 과목,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교과 전 과목을 적용한다. 학년별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학년의 성적이 골고루 좋지 않더라도 지원해 볼 만하다. 진로선택 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수시 원서는 11~15일 오후 6시까지 한신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혹은 진학어플라이 등 인터넷에서만 접수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22일 오후 5시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내면 된다. 참인재 면접고사 및 체육실기고사는 10월 3일이며, 논술고사는 11월 26일이다. 최초합격자 발표(논술전형 제외)는 11월 3일이며, 논술전형의 합격자만 12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