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 전형 188명 뽑아, 논술전형은 논술 80% +교과 성적 20%

2023. 9. 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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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의 수시모집에선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됐다. [사진 한국공학대]
김창규 입학홍보처장

한국공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1650명)의 69.7%인 115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논술(논술우수자) 295명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247명 ▶학생부교과(지역균형) 188명 ▶학생부종합(기회균형) 20명 ▶학생부종합(창의인재) 203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내) 2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외) 75명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120명을 뽑는다.

지난해와 비교해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됐고,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실천인재(서류)]전형이 폐지됐다. 또한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지역균형)전형의 과목 반영을 반영교과 내 석차등급 상위 5과목에서 4과목으로 변경했으며,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의 면접 비중이 전년도 30%에서 40%로 증가했다.

논술(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교과 성적 20%를 합산해 295명을 선발한다. 약술형 수리논술을 적용해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올해 논술고사에선 문항별 연계성이 없는 형식으로 전환해 출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해 24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수·영·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7등급 이내, 경영학부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수·영·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8등급 이내다. 단, 수학을 반영하고 미적분/기하 응시했을 시 1등급 상향 적용한다.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의 경우 1등급 가산과 탐구 1과목 인정, 영어 반영 등,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완화 장치가 곳곳에 있어 다른 전형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다.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해 188명을 선발한다. 소속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나, 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도 신설된 전형으로 서류 100%로 뽑는다. 전 모집단위(인공지능학과·지능형모빌리티전공·AI로봇전공·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미디어디자인공학전공 제외)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어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은 전 모집단위에서 20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평가 40%로 합격자를 가린다. 평가영역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인성(20%)·전공적합성(60%)·발전가능성(20%)의 3가지이다. 전년도보다 2단계에서 면접평가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면접의 실질적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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