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어사화 곶감쇼 '초토화'..."실시간으로 나갔으면" (1박 2일)[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이 어사화 곶감쇼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전북 전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주의 경기전에 도착해 조선 왕조 계보 완성하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일단 경기전 내에서 왕의 이름표를 찾은 뒤 순서대로 배열해야 했다. 멤버들 중 역사에 가장 강함 김종민의 주도 하에 배열이 시작됐다. 

김종민은 뒷부분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시민 찬스를 쓰기 위해 조선 왕조 계보를 아는 시민을 찾고자 했다. 다행히 조선 왕조 계보를 안다는 시민이 있었고 멤버들은 구역을 나눠서 암기를 했다. 이정규PD는 멤버들이 완성한 조선 왕조 계보를 확인, 3개가 틀려 미션에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정규PD는 간식을 걸고 김종민 팀과 유선호 팀으로 나뉘어 1분 안에 얼마나 더 많이 완성하는지 보겠다고 했다. 김종민이 유선호보다 4개 더 맞히면서 김종민 팀이 간식을 가져가게 됐다. 김종민, 문세윤, 딘딘은 전주 한옥마을의 먹자골목으로 이동해 탕후루, 슬러시 등 각자 원하는 간식을 하나씩 골라서 먹었다.

멤버들은 세 번째 미션 장소 전주의 덕진공원에서 물물교환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여러 가지 물건 중 물물교환을 시작할 물건으로 수박을 선택했다. 이정규PD는 릴레이로 물물교환 해오면 되는데 다만 앞 사람보다 작은 물건으로 교환해 와야 성공이라고 했다.

딘딘이 수박을 들고 덕직공원 내 도서관으로 가서 영업을 시작했다. 딘딘은 수박을 3단 접이식 양산으로 교환한 뒤 멤버들에게 돌아왔다. 이어 나인우가 양산을 보리음료로 교환해서 왔고 연정훈이 출발을 했다.

유선호는 연정훈이 교환해온 한지 손거울을 한지 수납 주머니로 교환해서 왔다. 문세윤이 한지 수납 주머니 들고 아이의 지우개로 교환해 오면서 마지막 주자 김종민이 지우개를 들고 달렸다. 김종민은 지우개보다 작은 비타민으로 교환하는데 성공했다. 

멤버들은 세 가지 미션 중 하나의 미션에만 성공하면서 '잘 먹고 잘 자기'에 2명만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멤버들은 전통문화연수원으로 이동해 점심식사자 결정을 위한 어사화에 매달려 있는 곶감 먹기 대결을 했다. 이정규PD는 가장 빨리 먹은 2명이 승리한다고 했다. 

딘딘은 "먼저 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지 않으냐. 내가 먼저 하겠다"고 했지만 될듯말듯 감질나는 상황이 반복되자 중도포기해 버렸다.

게임 경험이 많은 김종민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막상 해 보니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어사화에 달린 곶감의 무빙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멤버들은 웃느라 눈물까지 흘리며 초토화됐다. 연정훈은 "실시간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운동하더니 지치지도 않는다"며 폭소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