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첼시·맨유서 뛰었던 마타, 이니에스타 빈자리 채운다…日 비셀고베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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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후안 마타가 일본 비셀고베로 이적했다.
마타는 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항상 일본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기쁘다. 존경하는 오랜 친구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등이 활약한 이 클럽에서 뛸 수 있게 돼 기대가 되고, 좋은 친구 보얀 크르키치와 세르지 삼페르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곳에서 삶과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며 비셀고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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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후안 마타가 일본 비셀고베로 이적했다.
비셀고베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마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타는 올해 7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었다.
마타는 첼시에 첫 빅이어를 안긴 주역 중 한 명이다. 2011년 여름 발렌시아에서 첼시로 이적해 곧바로 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주로 왼쪽 윙어로 나와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창의적인 패스를 전방에 공급했고, 데뷔 시즌에만 모든 대회 12골 20도움이라는 걸출한 기록을 세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의 극적인 헤더골을 도와 팀 우승을 함께했고, 시즌 종료 후 첼시 올 시즌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다음 시즌에는 영입생 에덴 아자르, 오스카 등과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첼시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에는 벤치로 밀려났고, 2014년 여름 맨유 이적을 선택한다. 맨유에서 8시즌 동안 뛰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었고, 2022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려나 갈라타사라이로 향했다.
마타는 갈라타사라이에서 주로 교체 선수로 출장하며 팀에서 베테랑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했다. 해당 시즌 갈라타사라이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정상에 오르며 마침내 리그 우승이라는 숙원사업을 풀었다.
올여름 비셀고베로 향한다. 비셀고베는 이번 여름까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라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를 보유했던 팀이었다. 마타가 비셀고베로 향하게 되면서 실질적인 대체자가 됐다.
마타는 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항상 일본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기쁘다. 존경하는 오랜 친구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등이 활약한 이 클럽에서 뛸 수 있게 돼 기대가 되고, 좋은 친구 보얀 크르키치와 세르지 삼페르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곳에서 삶과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며 비셀고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 비셀고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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