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최원호 감독 "불펜이 만든 승리, 문동주도 한 시즌 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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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연이틀 잡고 8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5-3로 승리했다.
2일 8연패를 끊은 한화는 이틀 연속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달성, 시즌 전적 44승6무61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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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연이틀 잡고 8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5-3로 승리했다. 2일 8연패를 끊은 한화는 이틀 연속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달성, 시즌 전적 44승6무61패를 만들었다.
올 시즌 120이닝 제한으로 이날 등판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문동주는 4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김범수(1⅔이닝)와 주현상(2이닝), 박상원(2이닝)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지키고 각각 승리와 홀드, 세이브를 작성했다.
14-5로 안타 수에서는 밀렸지만 2회 5점을 올리는 빅이닝으로 LG를 제압할 수 있었다. 최인호가 동점 3루타로 1타점을 올렸고, 이어 이도윤이 1타점 2루타, 노시환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장진혁도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만들어 준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위기에서 등판한 김범수를 포함해 주현상, 박상원까지 깔끔한 계투였다. 타선은 2회 빅이닝을 만들어낸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이어진 흐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 감독은 "문동주가 오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했는데, 한 시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시즌 등판을 마무리한 문동주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문동주는 곧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서산 2군구장에서 회복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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