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알려진 부산 남구 '라면 천사'…BTS 지민 아버지였다
정혜정 2023. 9. 3. 18:49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아버지가 최근 3년간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 5000박스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3일 부산 남구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라면 5250박스와 참치선물세트 100박스 등을 기부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7595만원 상당이다.
지민은 남구 출생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현재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인연으로 지민의 아버지는 남구에 2020년 9월 참치세트 100박스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라면 등 식료품을 후원했다.
지난달에는 지민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남구에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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