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 열차 ‘서울~춘천’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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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을 일군 소양강댐의 50년을 기념하는 열차가 3개월 동안 서울과 춘천 구간을 달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준공 50년을 앞둔 소양강 댐을 기념해 'ITX청춘 소양강댐 50년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열차는 ▲소양강댐 역사 ▲현재 역할 ▲미래비전 ▲50년 축하 파티 등 4가지 유형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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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을 일군 소양강댐의 50년을 기념하는 열차가 3개월 동안 서울과 춘천 구간을 달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준공 50년을 앞둔 소양강 댐을 기념해 ‘ITX청춘 소양강댐 50년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1973년 탄생한 소양강댐은 홍수를 조절하고 물과 전력을 공급해 우리나라 발전을 이끈 대표 다목적댐으로 10월 15일 준공 50년을 앞두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도약의 자신감을 불어넣었던 소양강댐 의미와 성공 경험을 되새기고자 다양한 국민 소통행사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열차는 ▲소양강댐 역사 ▲현재 역할 ▲미래비전 ▲50년 축하 파티 등 4가지 유형으로 꾸몄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인증사진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 내용은 열차 내 격자무늬(QR코드)나 수자원공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일부터 14일까지 수자원공사 마스코트인 ‘방울이’와 함께 소양강댐 50년 의미를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 청계광장과 춘천 상상 마당에서 순회 운영할 계획으로 참여 확대를 위해 온라인 행사도 예정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소양강댐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 시작과 성공을 이끈 역사 그 자체”라며 “50년 역사에 새겨진 도전과 성공 경험을 국민과 나누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공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강댐은 가뭄, 홍수 등 기후위기 대응과 수도권 용수공급량 45%를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수력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며, 최근에는 소양강댐 물을 활용한 강원 수열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물 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등 역할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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