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최원호 한화 감독 "문동주 한 시즌 고생했다"
배중현 2023. 9. 3. 18:28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LG 트윈스의 발목을 이틀 연속 잡았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원정 경기를 5-3으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 중 1차전을 0-10으로 패한 뒤 2·3차전에 모두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거뒀다. 시즌 LG전 전적은 6승 1무 6패.
선발 문동주가 4와 3분의 1이닝 11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 이닝을 120이닝으로 설정한 문동주는 LG전을 끝으로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후 2군 훈련장인 서산구장으로 이동,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대비할 계획이다. 승리 투수는 두 번째 투수로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한 김범수의 몫이었다. 김범수는 5-3으로 앞선 5회 말 1사 1·2루에서 등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 출격한 주현상(2이닝 무실점) 박상원(1이닝 무실점)도 제 몫을 다했다. 안타 수에선 LG에 5-14로 크게 밀렸지만 2회 초 5득점, '빅이닝'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3번 노시환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경기 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만들어 준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위기에서 등판한 김범수를 포함해주현상·박상원까지 깔끔한 계투였다"며 "타선은 2회 빅이닝을 만들어 낸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이어진 흐름이 좋았다. 문동주가 오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했는데, 한 시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연정의 259전 260기, KG 레이디스 오픈 인고의 신데렐라 탄생
-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자숙 중 클럽 방문? 소속사 “사실무근”
- 이승기, 美 투어 팬서비스 논란…“좋은 공연 위한 아티스트 컨디션 고려” [공식]
- [TVis] 한해 “돈 모아 한강뷰 아파트 이사”...통장만 다섯 개 (놀라운 토요일)
- 송지효, ‘런닝맨’ 태도 논란 당시 유재석에 고마움 “자극제 됐다”
- 신기루 “냉동 탑차로 스케줄 다녀”…화끈한 입담 (‘놀토’)
- ‘230만 구독자’ 美 엄마 유튜버,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
- 윤박♥김수빈, 로맨틱한 결혼식 현장 “축하 감사… 잘 살게요” [종합]
- 손흥민 평점 '10점 만점' 수두룩…손세이셔널 귀환에 쏟아지는 현지 찬사
- 눈물의 소년체전→태권도 샛별→청년의 날 홍보대사, 박민호 "함께 도전하고 성장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