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연장 환호…‘259전 260기’

노우래 2023. 9. 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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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전 260기'.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연정은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우승이 없었다.

서연정은 KLPGA투어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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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레이디스 오픈 연장서 노승희 제압
KLPGA투어 최다 대회 출전 우승 진기록
황유민 3위, 박민지 4위, 김수지 9위

‘259전 260기’.

서연정이 KG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 3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노승희와 동타(14언더파 202타)을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았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서연정은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우승이 없었다. 준우승만 5차례 차지했다. 올해도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2위다. 서연정은 KLPGA투어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의 237개 대회였다.

노승희는 4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2위에 만족했다. 신인 황유민이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박민지는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다. 그는 대상 포인트 37점을 보태 이예원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지난주 한화 클래식 우승자 김수지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 디펜딩 챔피언 황정미는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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