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임찬규, 시즌 11승 사냥 실패…한화전 5이닝 5실점
오른손 투수 임찬규(31·LG 트윈스)가 시즌 11승 달성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3-5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돼 시즌 3패(10승) 요건이다. 임찬규는 직전 등판인 지난달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회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흐름을 바꿀 좋은 기회였다. 임찬규는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에 2경기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7로 '천적'에 가까웠다. 1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자책점만 허용했다. 하지만 시즌 세 번째 맞대결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부진에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해 대량 실점했다.
문제는 1-0으로 앞선 2회 초였다. 무사 1루에서 최인호의 1타점 3루타로 1-1 동점이 됐다. 우중간 방향 타구를 우익수 홍창기가 쫓아갔지만, 타구가 펜스까지 흘렀다. 무사 3루에선 장진혁의 1루 땅볼을 1루수 오스틴이 포구하지 못해 실책으로 추가 실점했다. 최재훈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임찬규는 이도윤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2사 1,2루에선 노시환의 2타점 2루타로 5점째를 내줬다. 2회에만 5실점하는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이후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3회와 4회를 탈삼진 3개 포함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 초에는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세 타자를 연속 외야 플라이로 막아냈다. 염경엽 LG 감독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 윤호솔을 마운드에 세웠다. 임찬규의 투구 수는 98개(스트라이크 62개)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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