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만 구독자’ 美 엄마 유튜버,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
박로사 2023. 9. 3. 15:28
미국 유명 맘플루언서(맘+인플루언서) 루비 프랭케가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1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사는 맘플루언서 루비 프랭크가 지난달 31일 자녀들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업 파트너인 조디 힐데브란트도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 프랭크는 2015년부터 남편 케빈 프랭크와 함께 가족의 일상을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 ‘8 패신저스’(8 passengers)을 운영해왔다. 이들은 셰리, 채드, 애비, 줄리, 러셀, 이브 총 여섯 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이 채널은 2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올해 초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쇄됐다.
해당 사건은 30일 오전 경찰에 신고가 들어오면서 알려졌다. 신고자는 “아이에게 상처가 있고 수척하며, 영양실조에 걸린 것 같았다”며 “음식과 물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섯 명의 자녀 중 네 명은 아동가족서비스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두 명은 영양실조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큰딸 셰리 프랭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정말 중요한 날이다. 정의가 구현돼 정말 기쁘다”며 “수년 동안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리려 노력해왔다. 마침내 경찰이 나서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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