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심도 앞바다서 50대 선장 실종 … 수색 8시간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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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4시 41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5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장 A 씨는 지심도 남서방 1.1㎞가량 지점 해상에서 함께 출항한 다른 낚시어선 스크루에 걸린 밧줄(로프)을 제거하는 작업을 돕고자 입수했다가 실종됐다.
줄이 걸렸던 선박 승선원들은 A 씨가 제거 작업 완료 후에도 떠오르지 않자 해경에 조난신호를 보내는 통신기(VHF)를 통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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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4시 41분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5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장 A 씨는 지심도 남서방 1.1㎞가량 지점 해상에서 함께 출항한 다른 낚시어선 스크루에 걸린 밧줄(로프)을 제거하는 작업을 돕고자 입수했다가 실종됐다.
스크루는 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회전날개 형태의 추진 장치로 A 씨는 공기통 등 잠수장비를 착용한 채 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이 걸렸던 선박 승선원들은 A 씨가 제거 작업 완료 후에도 떠오르지 않자 해경에 조난신호를 보내는 통신기(VHF)를 통해 신고했다.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 구조정, 창원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으며 해군함정, 민간구조선 등의 협조를 받아 사고 해역 일대 해상과 수중을 수색 중이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초속 2~4m의 남서풍이 불고 물결의 높이는 0.5~1m, 목표물을 맨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최대 거리는 0.5마일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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