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딛고 열렸다... 음식 가격 논란없는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청양의 대표적 축제인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청양고추·구기자 축제는 백세공원 일원에서 지난 1일 개막했다.
청양고추와 구기자는 청양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전국 색소폰 앙상블대회, 주민자치 공연, 충남음악페스티벌에 이어 마지막으로 달집태우기로 역사와 전통의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폐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근 기자]
▲ 축제 기간 내내 참가비 천 원으로 정해진 시간 고추를 마음껏 담는‘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
ⓒ 청양군 SNS 갈무리 |
청양고추와 구기자는 청양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앞서 청양군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으로 수해 피해를 보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그렇기에 '청양에서 신(辛)나게! 매콤달콤 맛나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수해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로하고 그동안 농산물 축제의 한계에서 벗어나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찾은 현장은 오전 시간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축제 기간 내내 참가비 천 원으로 정해진 시간 고추를 마음껏 담는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이벤트는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외도 전날인 2일에는 구기자의 9와 장수를 의미하는 99미터 김밥 만들기, 고추탑 쌓기 등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이어졌다.
청양고추 떡볶이, 청양고추 파스타, 구기자 발효 고추장, 구기자 음료 등 고추와 구기자를 다양한 음식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청양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에는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였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전시관 설명에 따르면, 청양고추는 칠갑산 중심의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고추재배 천혜 지역으로 영향이 풍부하고, 산간 계곡과 분지 형태로 낮과 밤 일교차가 커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과 등이 우수하다.
이곳에는 50여 나라에서 재배되는 80여 개의 고추 품종이 전시되고 있으며, 국내 우수 구기자 재배 결과를 접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청양고추로 만든 고추 터널과 식용 이외 화초고추를 볼 수 있는 장식물이 인기를 끌었다.
또 30종의 우수 구기자 품종과 고추구기자 가공품 30종, 2023 청양고추왕 출품작 3점, 구기자왕 출품작 4점을 전시했다.
구기자는 간기능보호, 치매 예방, 면역력 강화,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 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에는 전국 색소폰 앙상블대회, 주민자치 공연, 충남음악페스티벌에 이어 마지막으로 달집태우기로 역사와 전통의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폐막한다.
▲ 청양고추구기자문화축제는 구기자의 9와 장수를 의미하는 99미터 김밥 만들기, 고추탑 쌓기 등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이어졌다. |
ⓒ 청양군 SNS 갈무리 |
▲ 축제장에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청양 유치를 염원하는 홍보관을 마련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
ⓒ 신영근 |
▲ 고추 모양의 소원지에 한 방문객이 식구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소원을 적었다. |
ⓒ 신영근 |
▲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이곳에는 50여 나라에서 재배되는 80여 개의 고추 품종이 전시되고 있으며, 국내 우수 구기자 재배 결과를 접할 수 있다. |
ⓒ 신영근 |
▲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이곳에는 50여 나라에서 재배되는 80여 개의 고추 품종이 전시되고 있으며, 국내 우수 구기자 재배 결과를 접할 수 있다. |
ⓒ 신영근 |
▲ 청양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에는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였다. |
ⓒ 신영근 |
▲ 청양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에는 전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였다. |
ⓒ 신영근 |
▲ 축제장을 찾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주차장에는 운영요원이 전담해 주차 편의를 돕는 모습이 돋보였으며, 축제 때마다 논란이 됐던 음식 가격은 시중과 동일해 방문객들이 만족스러운 모습이 눈에 띄었다. |
ⓒ 신영근 |
▲ 세계고추구기자 전시관에는 30종의 우수 구기자 품종과 고추구기자 가공품 30종, 2023 청양고추왕 출품작 3점, 구기자왕 출품작 4점이 전시됐다. |
ⓒ 신영근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해'를 '동해'라고 못하는 국민의힘? 어디까지 양보할 건가
- 치맥축제 찾은 이준석 "윤핵관은 대통령 입은 '투명 망토'가 아름답다고 해"
- 육군사관학교를 더럽힌 초대 공군참모총장
- 내 이름은 에이릭 하게네스, 세 명의 엄마가 있습니다
- 일회용품 없이 자전거로 1년 반... "미쳤구나" 소리가 절로
- '나는 몰러~'는 금지어, 매주 한번 꼭 모이는 이 마을의 규칙
- 의정부가 부대찌개로 유명해진 이유는 뭘까
- 군산 초등 교사 '눈물의 발인'…동료 교사들도 마지막 길 배웅
- 이재명 "국제사회, '오염수 투기는 런던의정서 위반' 결의해주길"
- 노래하는 사막, 미니 그랜드캐니언... 이곳에 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