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내려달라했더니…절반이상이 수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카드회사와 보험회사가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한 비율은 평균 6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 요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카드회사는 롯데카드, 보험사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였다.
생명보험사에 접수된 금리인하 요구 신청은 2만8천117건이었고, 이 중 1만7천969건(수용률 63.9%)이 수용됐다.
손해보험사에는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이 3천433건 접수돼 1천543건(수용률 44.9%)이 수용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올해 상반기 카드회사와 보험회사가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한 비율은 평균 6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 요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카드회사는 롯데카드, 보험사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였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회사에 접수된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은 23만4천966건이었고, 이 중 14만3천481건이 수용됐다. 평균 수용률은 61.1%였다.
금리인하 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업계 수용률은 작년 상반기(40.3%)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금리인하 요구로 감면된 이자액은 총 48억700만원이었다.
사별 수용률 현황을 보면 롯데카드(82.48%)의 수용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카드(77.2%), 신한카드(71.01%), KB국민카드(70.81%) 등의 순이었다. BC카드는 수용률이 17.55%로 가장 저조했다.
총 이자 감면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카드로 18억9천만원을 감면했다.
아울러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보험사에는 3만1천550건이 접수돼 1만9천512건이 수용돼 수용률은 61.8%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에 접수된 금리인하 요구 신청은 2만8천117건이었고, 이 중 1만7천969건(수용률 63.9%)이 수용됐다. 손해보험사에는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이 3천433건 접수돼 1천543건(수용률 44.9%)이 수용됐다.
총 이자 감면액은 각각 16억8천600만원, 3억5천800만원이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73.22%)에 이어 흥국생명(66.67%), 교보생명(64.71%)의 수용률이 높았다. 신한라이프(16.58%)의 수용률은 최저 수준이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65.1%)의 수용률이 높았고, 현대해상(39.5%)의 수용률이 가장 저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