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구나단 감독 “선수들 가능성 확인, 잘 마무리한 것 같다”
김우중 2023. 9. 3. 13:28
“이번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은 우리에게 너무 큰 도움이 됐다”
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컵대회에서 6위로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3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5·6위 순위결정전에서 72-83으로 졌다. 신한은행은 이날 결과로 대회를 6위(2승 3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주전들이 골 득점을 올렸으나, 턴오버 관리에서 아쉬움을 삼키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뒤 취재진을 마주한 구나단 감독은 “오늘은 (김)태연이를 중점적을 봤다. 게임을 지려고 한 것이 아니라, 시즌을 준비하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센터로 활약할 태연이의 존재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잘 끝냈고, 점점 답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 게임은 졌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평했다. 김태연은 이날 25분간 15득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이어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을 두루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김태연에 대해선 “일본 전지 훈련에서 다쳐서 걱정이 많았는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30경기를 매번 30분 이상 뛰어줄 순 없겠지만, 15분~20분 동안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날 29분간 15득점을 올린 변소정에 대해서도 “너무 잘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금 역할에 대해 아직 헷갈려 하는데, (변)소정이는 잘 적응하고 있다. 너무 소중한 선수가 됐다. 박신자컵에서 기대감 이상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구나단 감독은 이외에도 “김지영은 경기가 안 풀릴 때 에너지를 어떻게 쓸지 안다. 동료들도 자극을 받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내가 그들의 알을 깰 순 없다. 그래도 선수들 자신이 계속 훈련하면서 그 알을 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주=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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