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테니스 동호인들의 숙원사업 '전천후 테니스장' 개장 [함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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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천후 테니스장을 개장해 기상 조건과 주·야간에 관계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야외 테니스장은 경기 개최 시 비가 오는 등의 기상악화에 따라 시설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함안군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이영학 군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해 군내 중·고등학교장 및 청소년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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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테니스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천후 테니스장을 개장해 기상 조건과 주·야간에 관계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야외 테니스장은 경기 개최 시 비가 오는 등의 기상악화에 따라 시설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불편을 겪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전천후 테니스장 조성을 건의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3일 가야읍 도항리 스포츠타운 내에 전천후 테니스장을 개장하게 됐다.
군은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기존 야외 테니스장에 5,444㎡ 규모의 막구조물 시설을 설치했다. 테니스 코트 8면 정비, 스포츠 조명 설치, 노후된 펜스 교체 등으로 시설을 개보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전천후 테니스장 개장으로 동호인은 물론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에 기여하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100인 토론회’
함안군은 지난 2일 가야읍 아라초등학교 강당에서 청소년의 참여활동 보장 및 올바른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함안군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이영학 군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해 군내 중·고등학교장 및 청소년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평소 함안군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지역 내 불편한 점 과 개선할 점 등을 사전에 조사해 △청소년 전용 공간 만들기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 △청소년을 위한 진로 체험프로그램 구축 등 총 4개의 예비 정책의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조별 발표 후 열띤 토론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향후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제출 등 정책제안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학 군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풍물패 청음’ 2023 지역문화 국제교류 기획지원 사업 우수단체 선정
함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시행하는 2023 지역문화 국제교류 기획지원 사업에 함안군 사회적 기업(예비)인 ‘풍물패 청음’이 최종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지역문화 국제교류 기획지원 사업은 지역차원의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초지자체 내 민간 문화예술 기관·단체의 국제문화교류 사업 추진 및 기획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풍물패 청음은 올해 상반기에 전국 기초지자체 내 민간 문화예술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었다. 이후 전문가 자문, 컨설팅 및 워크숍을 통해 내년도 국제교류 사업추진 기획안을 구체화했으며 기획안이 타 지자체 내 민간단체와의 경합을 통해 최종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풍물패 청음의 성과는 함안군이 젊고 혁신적인 문화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와 지난 2011년부터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우수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류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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