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장효준, 무빙데이서 10타 줄여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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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장효준(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장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를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11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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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9번째 우승 기회 잡아
‘루키’ 장효준(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장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를 1개로 틀어 막고 버디 11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장효준은 짠네띠 완나샌(태국)과 공동 2위로 순위가 반등했다. 단독 선두에 자리한 메건 캉(미국)과는 1타 차이다.
15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를 상금 10위로 마쳐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엡손투어에서 우승은 없었으나 두 차례 준우승이 있다.
장효준은 올 시즌 LPGA투어 7개 대회에서 컷 탈락 3차례, 기권 1차례로 부진했다. 최고 성적은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거둔 61위다.
LPGA투어는 시드를 보유한 장효준이 대회에 많이 출전하지 못한 것은 허리 통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효준이 우승하면 한국 국적 선수로는 49번째, 시즌 3승째 합작이다. 올 시즌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28·솔레어)이 거둔 2승이 전부다.
장효준은 “오늘은 모든 게 잘 됐던 하루였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흐름에 맞춰서 버디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허리가 아파서 두 달 정도 쉬었던 게 나름의 터닝 포인트를 주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선전 원동력을 설명했다.
이날 장효준은 김효주(28·롯데)와 동반 플레이를 했다. 장효준은 “워낙 어렸을 때 부터 잘 친 선수였고, 내가 많이 존경해서 사실 같이 친 것 자체가 너무 떨렸다”며 “너무 좋았고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향(30·볼빅)이 공동 16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이정은(27·대방건설)이 공동 23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김효주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8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선두 캉은 사흘 연속 6언더파 66타를 쳐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캉은 지난주 CPKC 여자오픈에서 우승 생애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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